안녕하세요.
아이와 함께 성장하며 재테크를 공부하는 송파파입니다.
요즘 주변에서 금 얘기가 부쩍 늘었습니다.
금값이 가시 1돈에 90만 원 근처까지 상승하면서
“지금이라도 사야 하나?”
“이미 너무 오른 거 아닌가?”
이런 질문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미 금을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습니다.
KRX 금 통장으로 매달 적립식으로 모으고 있고
실물 금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실물 금이 너무 많이 올라서
한 번은 팔까 고민도 했습니다.
그런데 아직 더 오를 것 같아서 그냥 들고 있습니다.
오늘은 왜 금을 포트폴리오에 담게 됐는지
그리고 어떻게 투자하고 있는지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금을 포트폴리오에 담은 이유
저의 투자 자산 대부분은 달러 자산입니다.
KODEX S&P500, 나스닥100, 커버드콜 ETF 등
미국 주식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미국 주식은 장기적으로 강력한 성장 자산이지만
달러 자산에만 집중되어 있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달러 약세, 미국 증시 급락, 지정학적 리스크가 겹치면
포트폴리오 전체가 동시에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산배분 차원에서 금을 선택했습니다.
금은 주식과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전쟁, 인플레이션, 달러 약세 구간에서 빛을 발합니다.
실제로 2026년 미국-이란 전쟁 기간 동안
금값은 크게 오르며 방어 역할을 했습니다.
왜 10%로 설정했을까?
저의 포트폴리오 구성 원칙은 이렇습니다.
주식 ETF (S&P500·나스닥100 등) 70% 이상
금 10%
비트코인 5%
채권·현금 등 나머지
70% 이상은 성장을 크게 노릴 수 있는 주식에 투자합니다.
나머지 30%를 금·비트코인·채권·현금으로 나누는 구조입니다.
금을 10%로 설정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주식이 크게 흔들릴 때 포트폴리오를 방어하면서
너무 많은 비중이 성장 없는 자산에 묶이지 않는 선이 10%라고 판단했습니다.
현재는 목표 10% 중 약 9%까지 도달했습니다.
매달 적립식으로 꾸준히 모아가는 중입니다.
금 투자 방법 — 3가지 비교
금에 투자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KRX 금 통장
한국거래소(KRX)에서 운영하는 금 현물 시장을 통해
금을 그램 단위로 사고파는 방식입니다.
저는 나무 앱에서 KRX 금 통장을 개설해
매달 일정 금액을 적립식으로 매수하고 있습니다.
장점
- 소액부터 투자 가능 (그램 단위)
- 매매 시 부가세 없음
- 실물 인출 가능 (수수료 발생)
- 매매차익 비과세 (현재 기준)
단점
- 증권사 계좌 개설 필요
- 거래 시간이 주식 시장 시간으로 제한
2. 실물 금 (골드바·금화)
직접 금을 사서 보관하는 방식입니다.
저도 실물 금을 일부 보유하고 있습니다.
장점
- 실물 자산으로 보유하는 심리적 안정감
- 금융 시스템 위기 시에도 가치 유지
단점
- 부가세 10% 발생 (매수 시)
- 보관 문제 (도난·분실 위험)
- 매도 시 스프레드(사고파는 가격 차이) 큼
3. 금 ETF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사고파는 금 ETF입니다.
대표 상품:
- KODEX 골드선물(H) → 금 선물에 투자, 환헤지
- ACE KRX금현물 → KRX 금 현물 가격 추종
- TIGER 골드선물(H) → 금 선물 환헤지형
장점
- 주식 계좌에서 바로 매수 가능
- 소액 투자 가능
- 유동성 높음
단점
- 배당소득세 15.4% 과세 (매매차익)
- 선물 ETF는 롤오버 비용 발생
KRX 금 통장 vs 금 ETF — 뭐가 유리할까?
세금 측면에서 비교하면 이렇습니다.
| 구분 | KRX 금 통장 | 금 ETF |
|---|---|---|
| 매매차익 과세 | 비과세 | 배당소득세 15.4% |
| 부가세 | 없음 | 없음 |
| 실물 인출 | 가능 (수수료) | 불가 |
| 거래 편의성 | 보통 | 높음 |
장기 투자라면 KRX 금 통장이 세금 측면에서 유리합니다.
다만 연금저축·IRP 계좌에서는 금 ETF를 담을 수 있어
과세 이연 혜택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금, 지금 사도 될까?
금값이 많이 올랐습니다.
“지금 사면 늦은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 게 당연합니다.
저도 실물 금을 팔까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들고 있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하나입니다.
저는 금의 단기 가격을 맞추려는 게 아니라 자산배분 목적으로 담고 있기 때문입니다.
금값이 오르든 내리든
포트폴리오 전체에서 10%라는 비중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지금처럼 주식과 금이 동시에 오르는 구간에서는
주식 비중이 늘어난 만큼 금을 추가 매수해
비중을 맞추는 리밸런싱이 필요합니다.
금 투자 시 주의할 점
실물 금은 부가세 10%를 고려해야 합니다
살 때 10% 부가세가 붙어서
최소 10% 이상 올라야 본전이 됩니다.
금 선물 ETF는 롤오버 비용이 있습니다
선물 만기 때마다 다음 선물로 갈아타는 비용이 발생해
장기 보유 시 현물 금보다 수익률이 낮을 수 있습니다.
금은 이자·배당이 없습니다
가격 상승 외에는 현금 흐름이 없는 자산입니다.
포트폴리오 전체의 일부로만 담는 게 현실적입니다.
핵심 정리
- 금은 달러 자산 편중을 분산하는 자산배분 수단
- 포트폴리오의 10% 수준이 현실적인 비중
- KRX 금 통장: 매매차익 비과세, 장기 투자에 유리
- 실물 금: 부가세 10% 주의, 보관 문제 고려
- 금 ETF: 연금 계좌에서 과세 이연 활용 가능
- 금은 단기 가격 예측보다 자산배분 목적으로 접근
- 금값 상승 시 리밸런싱으로 비중 조절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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