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에서 3번 떨어지고 나서야 내 글이 왜 부족했는지 보이기 시작했다.

처음엔 조금 억울했다.

나름 열심히 썼다고 생각했다.

글 수도 꽤 쌓였다.

그런데 결과는 불승인이었다.

사유는 가치 없는 콘텐츠.

문구가 꽤 세다.

내가 쓴 글이
가치 없다는 말처럼 느껴졌으니까.

애드센스 가치 없는 콘텐츠 불승인 후 블로그 글을 리라이팅하기 시작한 경험 정리

블로그는 2월에 시작했다

송파파닷컴은 2026년 2월에 시작했다.

처음엔 그냥 열심히 쓰면 될 줄 알았다.

재테크 글을 쓰고,
ETF 글을 쓰고,
연금 글을 쓰면

어느 정도는 인정받을 줄 알았다.

그래서 애드센스도 신청했다.

3월에 한 번 떨어졌다.

4월 초에 또 떨어졌다.

5월 초에도 다시 떨어졌다.

세 번 연속 불승인.

3번째 불승인 사유도
결국 가치 없는 콘텐츠였다.

처음엔 내 글에 뭐가 문제인지 확인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게 두 번, 세 번 반복되니까
잠깐 이런 생각도 들었다.

“그냥 애드센스 하지 말까.”

솔직히 그랬다.


초반 글을 다시 보니 알겠더라

처음에는 억울했는데,
초반에 쓴 글을 다시 보니 조금 알 것 같았다.

정보는 있었다.

그런데 내 이야기가 없었다.

ETF 설명은 있었고,
상품 비교도 있었고,
장점과 단점도 있었다.

근데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글이었다.

운용사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고,
다른 블로그에서도 볼 수 있고,
검색하면 비슷한 내용이 나오는 글.

그런 글이었다.

그때는 그게 정보글이라고 생각했다.

근데 지금 와서 보니
그냥 정보를 나열해 놓은 글에 가까웠다.

내가 왜 샀는지,
왜 안 샀는지,
얼마나 수익이 났는지,
어디서 후회했는지.

그런 게 부족했다.

구글이 말한 “가치 없는 콘텐츠”가
그런 뜻이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글을 다시 쓰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새 글보다
기존 글을 다시 고치는 데 시간을 쓰고 있다.

단순히 문장만 다듬는 게 아니다.

글의 중심을 바꾸고 있다.

예전에는 이렇게 썼다.

“S&P500 ETF는 장기투자에 좋다.”

지금은 이렇게 바꾼다.

“나는 왜 S&P500을 계속 들고 있는가.”

차이가 크다.

하나는 설명이고,
하나는 내 판단이다.

S&P500을 핵심 자산으로 보는 이유는
최근에 다시 정리했다.

S&P500 ETF 핵심 자산 전략 보기

배당 ETF 글도 마찬가지였다.

예전에는 SCHD와 한국판 SCHD를 비교하는 글이었다.

지금은 내가 실제로 월배당을 받아보면서
느낀 점을 넣었다.

처음 배당금은 작아서 실망했고,
지금은 월 17만 원 정도 들어오고 있다.

그래도 배당 ETF는 핵심이 아니라
보조 자산이라고 정리했다.

배당 ETF 월배당 전략 보기


수익률과 포트폴리오를 넣기 시작했다

리라이팅하면서 가장 많이 바꾼 건
내 경험이다.

내가 직접 매수한 이유.

매수하지 않은 이유.

실제 수익률.

포트폴리오 비중.

하락장에서 느낀 감정.

이런 것들을 넣기 시작했다.

퇴직연금 DC 글도 다시 썼다.

처음 회사에서 DC형 퇴직연금으로 전환됐을 때
기본은 예금이었다.

나는 바로 해지하고 ETF를 샀다.

지금 퇴직연금 DC 수익률은 약 +19.20%다.

이런 숫자가 들어가야
비로소 내 글이 된다.

퇴직연금 DC ETF 운용 전략 보기

금 투자 글도 다시 썼다.

예전에는 금 투자 방법을 비교하는 글이었다.

지금은 금 비중이 10% 목표였는데
금값이 올라 14%까지 커진 이야기를 넣었다.

KRX 금현물 수익률도 약 +28%라고 적었다.

이런 게 결국 내가 겪은 이야기다.

금 투자 비중과 리밸런싱 전략 보기


정보보다 경험이 먼저였다

예전에는 정보를 많이 넣으면
좋은 글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다르게 본다.

정보는 이미 많다.

ETF 설명은 넘쳐난다.

세금 정리도 많고,
연금 비교도 많고,
상품 비교도 많다.

중요한 건 그 정보를
내가 어떻게 해석했고,
실제로 어떻게 행동했는지다.

나는 S&P500을 핵심으로 두고 있다.

금은 방어 자산으로 본다.

비트코인은 목표 5%까지 모아가고 있다.

배당 ETF는 현금흐름 보조로 둔다.

이런 판단이 있어야
그 글이 내 글이 된다.

전체 포트폴리오 자산배분도
그래서 다시 정리했다.

포트폴리오 자산배분 전략 보기


애드센스 승인이 목표이긴 하다

솔직히 말하면
애드센스 승인은 받고 싶다.

블로그를 수익화하려고 시작했으니까.

네이버 블로그는 애드포스트 승인을 받았다.

이제 송파파닷컴도
애드센스를 통과시키고 싶다.

목표는 5월 중에 한 번 더 신청하는 것이다.

다만 아직 확신은 없다.

색인된 페이지도 줄고 있고,
초반 글도 아직 부족한 게 많다.

그래서 지금은 새 글을 마구 쓰기보다
기존 글을 하나씩 다시 보고 있다.

가치 없는 콘텐츠라는 말을
그냥 기분 나쁘게만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한다.

오히려 내 블로그를 다시 보는 계기로 삼고 있다.


결국 내 블로그를 다시 만드는 중이다

애드센스에서 3번 떨어진 건
분명 기분 좋은 일은 아니었다.

잠깐은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다시 보니
고쳐야 할 부분이 보였다.

정보는 있었지만
내 경험이 부족했다.

글은 있었지만
내 판단이 부족했다.

그래서 다시 쓰고 있다.

S&P500도 다시 쓰고,
배당 ETF도 다시 쓰고,
퇴직연금도 다시 쓰고,
금 투자도 다시 썼다.

앞으로도 초반 글을 계속 고칠 생각이다.

단순히 애드센스 승인을 받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물론 승인도 받고 싶다.

근데 그보다 먼저
내 블로그가 조금 더 내 글답게 바뀌었으면 한다.

정보만 있는 글이 아니라
실제 경험과 숫자와 판단이 있는 글.

그런 글을 하나씩 쌓아가고 싶다.

애드센스 3번 불승인은
생각보다 아팠다.

하지만 덕분에
내 글을 다시 보게 됐다.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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